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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C 인터뷰] KLC의 든든한 후원 기업, 위워크 코리아의 차민근 지사장님

안녕하세요 코리아 레거시 커미티 (Korea Legacy Committee)의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 공간에는 KLC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이야깃거리들을 담을 예정이니, 즐겨찾기 해놓고 자주 찾아주세요. 또 KLC 블로그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컨텐츠, 바로 KLC가 직접 후원자 분들을 찾아가 노인 빈곤 문제에 대해 같이 얘기해보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알리고 개선할 수 있을지 의논해보는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 만나보실래요?

우리의 일이지만 여전히 잘 모르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의 노인 빈곤 문제가 대표적인데요, 오히려 인생의 반 이상을 미국에서 보냈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 더 관심을 보이고 해결에 앞장서고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위워크 코리아의 매튜 샴파인 Matthew Shampine (차민근) 지사장님입니다. 위워크 코리아는 코리아 레거시 커미티 (이하 KLC)의 든든한 후원 기업이기도 한데요, KLC의 보드 멤버인 데이지가 차민근 지사장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데이지 (이하 KLC): 지사장님 안녕하세요. 저희 갈라 파티에도 와주시고, 지난 번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배급 봉사에도 와주셨잖아요, 처음에 어떻게 KLC를 알고 봉사에 동참하게 되셨는지요?


차민근 지사장님: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 KLC의 존재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던 KLC 이벤트는 제가 일하고 있는 위워크 코리아의 직원들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께 식사를 제공했던 것이었는데, KLC가 하는 활동들이 위워크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일맥상통 하기 때문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워크에서는 구성원들이 속해 있는 지역 사회, 그리고 이웃들과 관계 형성을 하고 그들과 행복을 나누는 것에 중점을 두고, 그것이 비즈니스 생태계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LC: 위워크가 최근에 우버, KLC와 함께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 외투랑 담요를 기부받아서 전달하는 이벤트를 위워크 전 지점에서 진행했는데요, 캠페인을 진행하시면서 어떠셨나요?


차민근 지사장님: 약 두 달 동안 KLC, 위워크 그리고 우버가 힘을 모아 어르신들을 위해 담요 및 외투를 수거하여 바자회에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물품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위워크 직원들이 특히 수고를 해줬는데, 모두가 저와 같이 어르신들을 도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좋은 예시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 개선 문제에 첫 발을 들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한 배식 봉사에 참여한 위워크 코리아 팀

KLC: 지사님께선 한국의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 나라의 심각한 노인 빈곤 문제 인식을 넓히는 KLC의 미션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고 계신데요, 이렇게 큰 도움을 주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차민근 지사장님: KLC가 알리고자 하는 노인 빈곤 이슈는 단순히 특정 집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족이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다면 누구나 연관 지을 수 있는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단체들이 늘 무겁고, 부정적이고, 충격적인 수치와 자료들만 늘어놓는 것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그랬지만, 영감을 줄 수 있고, 동기부여를 주는 자료를 보여주고 그러한 활동을 유치하는 단체가 많이 생길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쉽게 이런 이슈에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10월에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던 KLC 갈라에서 보았던 영상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영상을 보자마자 영상에 나오는 할머니와 같은 분들을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KLC: 지사장님에게 한국은 어떤 의미인가요?


차민근 지사장님: 대한민국이 최근 몇 십 년 동안 급격한 경제 발전을 통해 세계에서 주목 받는 나라로 성장한 것은 정말 놀라운 사실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에 늘 오고 싶었지만 2016년에 처음 한국에 오게 된 케이스인데, 2007년에 입양기관에서 일하는 지인을 통해 친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는데, 저희 가족들 역시 70,80년대에 힘들었던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양이라는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입장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이렇게 일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입양된 사람 중에서도 매우 운이 좋았던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KLC: 지사장님이 오랜 시간을 보낸 미국에서는 봉사 활동이 하나의 일상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봉사를 다소 무겁고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차민근 지사장님: 사는 곳과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을겁니다. 그리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일을 마다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회들을 자주 만들어주는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예로 들면 일상 생활이나 일터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이나 기부 문화들) 더 쉽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젊은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열린 사고를 갖고 있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KLC가 열심히 활동을 해준다면 단순히 노인 빈곤 문제가 다른 사람이나 먼 세계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도 어머니가 있고, 할머니가 있고, 주변에 가까운 어르신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처음에는 노인 빈곤이 사회적 문제인 것으로 인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젊은 세대들이 KLC라는 “다리”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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